최근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정보통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는 공통의 관심을 지닌 사람들의‘사회적 관계’개념을 인터넷으로 가져온 것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맺기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모바일 환경에서의 Web 구현 기술의 발전으로 유선 환경의 SNS가 무선 환경으로 확대된 ‘모바일 SNS’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모바일 SNS 관련 특허출원이 2005년 이전 출원 건이 7건 수준에 불과하던 것이 2006년 9건, 2007년 27건, 2008년에는 8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40건으로 2008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2010년 5월말 현재 22건으로 모바일 SNS 관련 출원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허청 관계자는 “페이스북, 트위터의 자극에 따라 애플과 구글 같은 기업들도 모바일 SNS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관련 특허출원도 당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