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돈을 삼킨 개의 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뉴스 Aol뉴스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0일 미 세인트주의 동물 배설물 용역업체 직원이 개의 배설물에 58달러(약 6만9천원)가 섞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돈을 세탁해 개의 주인 캐런 린에게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에 따르면, 개의 주인은 '소화되지 않은 돈이 있는' 특이한 개의 배설물을 경매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캐런은 경매에서 얻은 수익금 모두를 동물보호협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돈을 먹은 개는 푸들과 골든리트리버의 잡종으로 110파운드(약 50kg)가 나가는 거구이다.

캐런은 Aol뉴스를 통해 "개가 자신의 브래지어를 삼킨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