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와이파이(무선랜)를 쓸 수 있는 곳에서 인터넷전화로 활용할 수 있는 유 · 무선 통합(FMC) 휴대폰 '웹파이'를 23일 내놨다.

LG텔레콤 전용 제품인 웹파이는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오즈(OZ) 위젯' 서비스가 담겨 있다.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가 해제된 MP3 파일을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유롭게 내려받을 수 있다.

국내외 지도가 담긴 '구글 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는 '파이' 모양의 조명이 켜져 깜찍한 느낌을 준다.

3인치 화면을 탑재했고 300만화소 카메라,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지상파 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 두 가지며 가격은 60만원대다.

회사 관계자는 "와이파이 지역에서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어 통신 요금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지하철 노선도와 전자사전 등 생활에 유용한 각종 기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