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3인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이 투자한 화장품 업체 위샵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김모 대표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소송과 관련, SM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SM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지평지성에 따르면, 위샵플러스가 SM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에서 지난 31일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같은 결정이 난 데는 동방신기 3인과 그의 가족들이 위샵플러스의 회사 경영에 깊이 관여, 단순 재무 투자자가 아닌 점을 감안해 내린 결론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들 세 명의 멤버들과 가족의 지분이 60%가 넘는 등 단순 투자자로 보기 힘들다는 것.

한편, 이번 결정에 SM 측은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샵플러스는 지난해 8월 SM과 동방신기 3인의 갈등이 자신의 회사가 관련돼 있다는 발표에 허위라며 김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 동방신기 3인은 지난해 7월 SM을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배우 등 각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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