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몰레드(AMOLED) 드라이브IC 등을 만들고 있는 크로바하이텍이 17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20억원 규모의 신(新)사옥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사옥이전은 아몰레드 사업과 관련해 연구개발(R&D) 연구소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몰레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모바일 등 소형 디스플레이 개발과 나아가 대형 아몰메드 디스플레이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인력 증대와 R&D연구소 확장이 필요했다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오는 8월30일 120억원(자산총액대비 17.59%) 규모의 신사옥을 매입할 예정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아몰레드 DDI(Display Driver IC) 제품 중 모바일용 WVGA(480X800)급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납품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