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14일 구자용 전(前) 노무라증권 리서치센터장을 국제담당 리서치헤드(전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서치센터의 국제부문 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구 신임 전무는 CSFB증권, 도이치증권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리먼브라더스증권과 노무라증권 등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20여년간 외국계 증권사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리서치 업무를 했다.

그는 기존의 국내 담당인 양기인 센터장과 함께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공동 센터장으로서 해외사업에 대한 리서치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최근 홍콩 현지법인의 자본금을 대폭 확충하고 본사와 매트릭스 조직형태로 브로커리지, IB(투자은행), 세일즈&트레이딩 등 각 사업분야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작년부터 중화권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