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삼성전자LG전자의 3D(3차원) TV 판매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말 글로벌 시장에 가장 먼저 3D TV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2만대,글로벌 시장에서 27만대 이상을 팔았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LG전자도 국내에서 7000대가량의 3D TV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지난 10일 일본에서 첫 제품을 내놨지만 글로벌 시장에는 월드컵이 막을 내릴 때쯤 제품을 본격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