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10월 4% 상승한 이후 1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월보다도 상승폭이 0.3%포인트 확대됐다. 식품 가격이 6.1%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술.담배가 1.7%, 의료비 3.2%, 부동산 등 주거비용은 5%의 오름세를 보였다. 등도 상당히 올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대비 7.1% 상승했다. 생산원료 출고가가 12.2%로 급등했고 이 가운데 유색금속 분야와 연료자원 분야 물가가 각각 26%, 23.4% 올랐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