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과 음용지하수의 미생물학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관리 매뉴얼’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지난해 연구사업인 ‘지하수 중 노로바이러스 제거방안 연구’ 결과와 자료조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오염방지를 위한 관정청소,수질조사 등 음용 및 비음용 지하수 안전관리 요령을 설명해준다.또 노로바이러스의 처리방법으로 염소,자외선,오존 소독과 양전하필터 여과법 등의 소개와 함께 세부적인 처리방법을 제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보다 향상된 소독방법 및 새로운 제거기술을 연구해 본 매뉴얼을 계속 개정해 나아갈 계획이다.환경부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 수련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군부대나 소규모 수도시설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 지하수 관리자에게 매뉴얼을 배포한다.특히 전국 지하수 사용 군부대 지하수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질관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