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발사에 있어 6월에는 하늘문이 열리는 시간 이른바 '발사윈도우'가 오전 오후 두차례 있습니다. 발사윈도우는 과학기술위성2가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궤도에 진입하면 전지판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이 때문에 일식이 최소화 되는 시간을 '하늘문이 열리는 시간'으로 보고 이 '발사윈도우'에 맞춰 나로호를 쏘아 올리게 됩니다. 나로호는 오늘 오후 5시01분 발사예정. 오전 오후 중 오후시간을 선택한 이유는 낮동안 충분한 검사와 밤샘작업을 통한 인력들의 피로를 고려해서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