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규모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가 기나긴 진통 끝에 정식 개장식을 치렀습니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동남권유통단지 가든파이브의 개장 행사를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든파이브는 2008년 12월 준공했지만 청계천 이주상인들과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간 분양가 분쟁과 저조한 입점률로 개장이 네 차례나 연기된 바 있습니다. 준공 1년 7개월 만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지만 개장 당일에도 계약률 72%, 입주율은 51%에 그쳐 여전히 '반쪽짜리' 개장이라는 오명을 벗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든파이브는 연면적 82만300㎡ 규모로, 3개의 전문 상가를 포함 물류단지와 활성화단지 등 총 5개 단지로 구성돼있는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문화단지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