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즐기고 수익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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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을 맞아 증권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는데요.
월드컵을 즐기면서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증권사들의 월드컵 이벤트를 김호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연 1.02% 추가수익을 지급하는 ELS를 발행하고 10일까지 접수 받습니다.
'코스피200'과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정했고 월드컵 효과가 지속될 1년을 만기로 정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경우 5% 추가 수익을 지급하는 ELS를 발행했고 2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월드컵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남아공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키움증권은 현재 미국 증시에 남아공 투자와 관련된 ETF 3개 종과 개별종목 3개가 상장돼 있다고 말합니다.
고강인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차장
"남아공 대표업종은 금과 백금 같은 광업, 제조업이며 경제는 2004년 이후에 안정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아공 금기업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고 미국에 상장된 기업이기 때문에 원-달러 변동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고객에게 상금이나 상품을 내거는 증권사들도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11일까지 남아공 월드컵의 승전을 기원하며 펀드 가입자들에게 월드컵 단체 응원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지인 3명 이상과 이벤트에 참여하면 5만 원을, 5명 이상이면 10만 원, 10명 이상이면 20만 원의 단체응원비를 지원하는 겁니다.
삼성증권도 대표팀 성적에 따라 고객에게 총 1억 원이 넘는 상금과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월드컵 열기를 활용해 자금을 유치하고 회사를 홍보하려는 증권사들의 치열한 경쟁도 월드컵과 함께 막을 올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
김호수기자 hosulak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