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연구부 정옥식 박사(39)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1년판과 미국인명연구소(ABI)의 ‘201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2010 MAN OF THE YEAR KOREA)‘로 선정됐다. 또 영국국제인명센터(IBC)에서 선정하는 ‘2000명의 뛰어난 과학자(2000 outstanding scientist)’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정 박사는 2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셈이다.

‘새 박사‘로 알려진 정옥식 박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멸종위기 조류인 독수리의 이동 생태에 관한 연구와 도요새의 국제적 이동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제기한 그는 해외 연구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그간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