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삼성 휴대폰의 20년 역량이 녹아들어간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화려한 화면이 특징입니다. 크기도 크고, 휴대폰 최초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달았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S'입니다. 디스플레이에 대고 손가락을 움직이니 화면이 동시에 움직입니다. 이전 스마트폰에 비해 반응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습니다. 1cm가 채 되지 않는 두께에선, 디자인에 들인 수고가 엿보입니다. 갤럭시S를 공개하면서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는 삼성휴대폰 20년 역량이 모두 녹아들어간 그 이상이 넘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의 국내 공개 자리엔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구글 측 인사도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저는 지금 삼성과 SKT의 동료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운 수퍼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더욱더 많은 큰 히트를 할 제품이라고 보고 있다. 이 성공을 통해 개발자들은 더 큰 기회를 포착할 것..." 반애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세계 2위 플레이어와의 협력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시장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직 어플리케이션 부문은 열세라는 지적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이달중 판매가 시작됩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다음달 출시될 애플 아이폰4를 염두에 두고 정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