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명실상부한 종합 1등 금융투자회사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올해는 중화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합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취임 2년차를 맞이한 황성호 사장은 올해 모든 사업부문 1위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지난해 처럼 지속적으로 각 사업 부문에 종합 1등을 위한 목표점 설정하고, 궁극적으로는 증권산업에서 1등을 하려고 합니다" 황성호 사장의 취임 첫해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전체 고객자산이 90조원에서 115조원으로 급증했고, 적극적인 증권형 자산관리를 통해 약세였던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을 8.2%까지 끌어올렸습니다. IB, 트레이딩 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입니다. 올해는 위탁매매 오프라인 수익을 보완해 점유율과 수익면에서 대형증권사 가운데 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취임 첫해 사업영토를 동남아, 인도, 중동 등으로 확대했고, 싱가포르 IB센터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중화권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 중국에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고, 향후 합작 또는 단독 증권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해외쪽은 중국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현지 리테일영업을 활발하게 하고, 싱가포르, 홍콩 등은 글로벌 IB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황성호 사장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우리투자증권의 분리 매각설에 대해 "금융지주의 가치나 그룹 발전을 위해 아주 바람직 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