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 822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5%가 자신에게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특히 이들의 52.7%(434명)는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강박증의 유형(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매일 다이어트할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는다(46.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수시로 몸무게를 측정한다(42.2%)', '식사를 편하게 못하고 폭식과 굶기를 반복한다(29.5%)', '얼마나 음식을 먹는지 일일이 체크한다(29.0%)'는 답변이 적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몸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남자 연예인으로는 가수 '비(39.1%)'를 주로 꼽았다.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이효리(24.8%)를 고른 답변이 가장 많았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