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빌딩의 대량 공급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사옥 매각 등으로 올해 오피스 공실률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은 '상업용 부동산시장 동향과 전망'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착공한 20개의 대형 오피스빌딩이 2016년까지 공급되고,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 사옥 약 100개가 앞으로 매각됨에 따라 대규모 공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올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4.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오르고 공급 증가 우려로 임대료 상승폭도 2009년의 6.5%에서 2.4%까지 내려갈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