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회장을 지낸 유창순 전 국무총리가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유창순 전 총리는 평양공립상업학교와 미국 헤이스팅스 대학을 졸업한 뒤 1951년 한국은행 동경지점장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총재, 상공부 장관, 경제기획원 장관 그리고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67년과 88년에는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회장을 지냈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3일간 가족장을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