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 하나면 등·하교길 버스안도 나만의 공부방이 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은 강남구청(구청장 맹정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수강할 수 있는 ‘스마트인강 강남구청’(이하 스마트인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생 대상의 수능 및 내신 교육 전문 인터넷강의 사이트로, 뛰어난 강사진과 600여 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강좌수를 자랑하며 강남구 외에도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매일 1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인강’은 기존에 PC를 통해서만 제공되던 강남구청 인터넷수능 방송의 9,900여 개 강의를 SK텔레콤의 3G망과 와이파이 망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특히 실시간 수강은 물론 3G/Wi-Fi 망을 통한 다운로드 후 수강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별도의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아 요금 부담 없이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교육전용 동영상 플레이어와 함께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고품질 동영상 스트리밍/다운로드 기술을 적용해 수강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향후에도 배속 재생 등 효율적 학습을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수강생들의 학습 효율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스마트인강’ 서비스는 이달 중순 본격 시작될 예정이며, 강남구청 인터넷수능 방송 회원이면 누구나 저렴한 요금(월 5천원(VAT 별도))으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