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당국이 충남 청양 경계지역에 대한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혈청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한우농장 1곳에서 항체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청양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서 6.5km 떨어진 경계지역 한우농장에서 항체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 농장 54마리에 대해 매몰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에 대해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반경 3km 위험지역에 대해 2주간의 이동제한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강화, 김포, 충주 위험지역과 청양 경계지역 일부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예정대로 7일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