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민수가 최근 명품지갑을 훔친 개그맨 K씨로 지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김민수는 지난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개그맨 K모씨 실명 공개하라"는 메인 글을 설정하여 자신이 범인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또 김민수는 미니홈피 메인글귀를 통해 "오늘 지나가는 사람이 나에게 '어, 지갑?'이라고 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절도 사건이 보도된 28일 이후 김민수는 추측성 악성 댓글에 시달려온 상태다.

현재 김민수는 미니홈피 제목을 '신경 안쓸란다 머리 아퍼'라고 바꾸는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해해서
미안하다" "괜한 악성 댓글에 고생이 많다"등의 글을 올리며 격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8일 개그맨 K(24)씨가 명품지갑을 절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오는 6월 초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