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암함 전사자와 故 한준위 준위 유가족들에게 5억원, 수색작업을 하다가 실종된 금양호 선원 국내 유족들에게 2억 5천만원의 국민성금이 전달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고 국민성금 381억원에 대한 '지원기준과 범위'를 확정하고, 지원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금회는 천안함 전사자와 故 한주호 준위 유족들에게 각 5억원, 금양호 선원 중 내국인 7명 유가족에 2억5천만원 등 총 25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지원후 남은 성금 126억7천만원은 성금 기탁자와 유가족들의 뜻을 존중해 유족지원과 추모사업 등을 위한 재단 설립이나 특별기금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국민의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가슴이 저린 유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희망과 용기를 되찾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