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맥스(T-MAX) 정규 1집 티저 영상에서 '미스터리 연인'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연기자 오지호와 윤소이가 아름다운 키스신을 선보였다.

오지호와 윤소이는 28일 곰TV를 통해 독점 공개된 티맥스 정규 1집 '해줄 수 있는 말' 뮤직비디오에서 호소력 짙은 티맥스의 노래를 배경으로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했다.

한국판 '노팅힐'을 표방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오지호와 윤소이는 각각 한국에 15년 만에 돌아온 여행 저널리스트와 톱 여자배우 역을 맡아 환상적인 연인 호흡을 펼쳤다.

한편, 티맥스가 이번에 선보인 '해줄 수 있는 말'은 2PM의 '니가 밉다' '기다리다 지친다'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슈퍼 창따이가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모두 맡아 만들어낸 작품.

헤어짐을 다짐한 남자의 모습을 마치 캡처한 듯 직설적인 가사로 풀어나간 점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R&B 성향이 묻어 있는 곡으로 티맥스의 민철과 새멤버 주찬양의 보이스톤이 유감없이 발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속사 플래닛 905측은 "오지호는 티맥스의 '해줄 수 있는 말' 노래를 듣고서는 한 번에 출연을 결정했을 정도로 노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며 "특히 오지호와 윤소이는 첫 연인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서도 노래에 대한 감성을 연기로 고스란히 전달해 완벽한 영상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 뮤직비디오 완판 공개와 함께 선 공개된 '해줄 수 있는 말'의 반응이 벌써부터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기존 멤버인 신민철, 김준과 더불어 신예 주찬양과 박한비가 합류해 실력파 4인조 꽃미남 그룹으로 재탄생한 티맥스는 6월 초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