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아프로파이낸셜그룹‥소비자금융 1등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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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금융 일등 브랜드 '러시앤캐시'로 인지도가 높은 아프로파이낸셜그룹(회장 최 윤 www.rushncash.com)이 최근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여성전문 대출기업 미즈사랑㈜과 여신 전문 금융회사 한국IB금융㈜을 인수하며 대대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데 이어,올해는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며 직접금융시장에도 진출할 기세다. 더불어 기업공개(IPO)와 코스피 상장,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최 윤 회장은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외국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라며 "중국,동남아시아 국가와 같이 사채시장이 발달한 나라에 진출해서 그동안 축적한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외화를 벌어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쟁력 강화 노력에 고객신뢰 '쑥쑥'
사실 서민금융 부문에서 대부업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고금리 사채나 비인간적 추심행위 등 일부 업체들의 과도한 영업형태가 알려지면서 업계 전체의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이렇듯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기업 투명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도전을 통해 성공적인 발전모델을 구축해왔다. 고객만족팀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활동,고객만족(CS) 모니터링,전산시스템과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그 예다. 지난 몇 년째 깨지지 않는 시장점유율 1위 기록은 이러한 노력이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음을 반증한다.
지난해 6월에는 제2금융권 및 대부업계 최초로 고객신용평가시스템과 고객관리서비스 부문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또 다른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에는 'APRO 2010;BSP 시스템'이라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개시했다. 총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비용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한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내년 1월께 마무리될 예정. 이 역시 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최 회장은 "사채업밖에 없던 한국 서민금융시장에 소비자금융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낸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전히 소비자금융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있지만 우리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장래의 평가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으뜸
업계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이 회사의 노력은 그간 광범위하게 펼쳐졌던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2005년부터 그룹 전 직원들이 '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2009년 9월에는 청각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농아인들에게 활력소를 찾아주기 위해 제3회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그룹 전체 직원 약 1100명이 모여 총 2주간에 걸쳐 전국 7곳의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배달 등 대대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공헌활동은 장학 사업만을 따로 전담하는 재단법인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약 310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8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 1월에는 북한과 중국 동포를 포함한 총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산하 중앙민족번역국과 장학금 지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베이징대에 재학 중인 10명의 조선족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밖에도 매년 명절 때마다 전국 56개 지점 1200여 명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올 4월에는 농촌지역의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경기도 안성시 양성농협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을 맺기도 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지난해 여성전문 대출기업 미즈사랑㈜과 여신 전문 금융회사 한국IB금융㈜을 인수하며 대대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데 이어,올해는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며 직접금융시장에도 진출할 기세다. 더불어 기업공개(IPO)와 코스피 상장, 해외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최 윤 회장은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외국에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라며 "중국,동남아시아 국가와 같이 사채시장이 발달한 나라에 진출해서 그동안 축적한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외화를 벌어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쟁력 강화 노력에 고객신뢰 '쑥쑥'
사실 서민금융 부문에서 대부업체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고금리 사채나 비인간적 추심행위 등 일부 업체들의 과도한 영업형태가 알려지면서 업계 전체의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이렇듯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서도 기업 투명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도전을 통해 성공적인 발전모델을 구축해왔다. 고객만족팀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활동,고객만족(CS) 모니터링,전산시스템과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그 예다. 지난 몇 년째 깨지지 않는 시장점유율 1위 기록은 이러한 노력이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음을 반증한다.
지난해 6월에는 제2금융권 및 대부업계 최초로 고객신용평가시스템과 고객관리서비스 부문에서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또 다른 발자취를 남겼다. 최근에는 'APRO 2010;BSP 시스템'이라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도 개시했다. 총 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비용 효율적인 IT 인프라 구축,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한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내년 1월께 마무리될 예정. 이 역시 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최 회장은 "사채업밖에 없던 한국 서민금융시장에 소비자금융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낸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여전히 소비자금융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있지만 우리의 노력이 지속된다면 장래의 평가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으뜸
업계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이 회사의 노력은 그간 광범위하게 펼쳐졌던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2005년부터 그룹 전 직원들이 '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2009년 9월에는 청각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농아인들에게 활력소를 찾아주기 위해 제3회 전국 농아인 야구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그룹 전체 직원 약 1100명이 모여 총 2주간에 걸쳐 전국 7곳의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배달 등 대대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공헌활동은 장학 사업만을 따로 전담하는 재단법인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재)아프로에프지장학회는 지난해까지 약 310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8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 1월에는 북한과 중국 동포를 포함한 총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산하 중앙민족번역국과 장학금 지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베이징대에 재학 중인 10명의 조선족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밖에도 매년 명절 때마다 전국 56개 지점 1200여 명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올 4월에는 농촌지역의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경기도 안성시 양성농협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을 맺기도 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