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간 고속철 KTX가 시험운행에 들어갑니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부산 구간'에 대해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다음달 3일부터 시험운행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넉달간 시험운행을 통해 KTX 열차 운행 속도를 60㎞부터 320㎞까지 7단계로 서서히 증속하면서 궤도 안전성 등을 분석하고 11월중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개통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초 대구~울산 구간에서 발생한 침목균열 사고의 보수, 보강 실태에 대해 당시 이를 주관했던 합동조사단이 현장확인 등을 통해 점검한 결과 보수침목의 동절기 적응성, 품질, 안정성 면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