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법무법인 태평양은 김갑유 변호사(48)가 24일(현지시각 23일)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된 국제상사중재협회(ICCA) 연례총회에서 최연소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지난해 6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ICCA 중재위원으로 선임된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이 됐다.ICCA 사무총장은 임기동안 회원국 간의 이해관계와 입장을 조율하고 협회의 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ICCA는 국제중재절차의 개선,국제분쟁의 다양한 해결방법의 개발,국제중재 관련 절차와 기준·규칙·법규 등의 조율을 주도하는 기관.현재 ICCA 위원은 각국을 대표하는 35명의 국제중재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김 변호사는 “이번 ICCA 사무총장 선임은 대한민국이 국제중재분야의 중심 국가로 발전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족한 능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