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인들이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을 조직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상설기구를 만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30개 상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부산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기업의 사회공헌 관련 제반사항을 논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사회적 기업 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일자리 창출운동,지역문화 예술활동 지원,우수 인재 육성,사회적 약지지원 등 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부산상의는 우선 올해 15개 기업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협약을 맺고, 예비 사회적기업도 26개를 지정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견인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또 1사 1인 고용 더하기 운동과 구인구직사이트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운동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상공인들이 힘을 합쳐 체계적인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