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신관이 8월 개관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해외 유명 SPA브랜드는 물론 부산 최대의 문화 홀, 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광복점 신관을 8월께 문을 열어 기존 광복점과 함께 쇼핑과 놀이, 문화, 교육 등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복점 신관은 연면적 5만1104㎡에 영업면적 1만7488㎡ 규모.‘자라’, ‘유니클로’, ‘망고’ 등 글로벌 유명 패션브랜드를 비롯해 대형서점과 스포츠센터, 키즈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광복점 신관의 문화 홀은 420석 규모로 다양한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와 문화센터를 갖추고 있어 서부산권 문화중심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30m 높이의 뚫린 공간인 중앙보이드에서는 폭 8m, 높이 15m의 물기둥과 레이저가 만나는 환상의 아쿠아틱쇼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광복점 신관 개관에 이어 2012년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동을완공하고, 2014년에는 108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완공해 연면적 56만2975㎡의 롯데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014년까지 롯데타운이 완공되면 부산의 랜드마크로, 중앙동과 광복동, 남포동 등 구도심 상권의 부활은 물론 서부산권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