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삼성생명 매각 등에 힘입어 6천억원 중반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삼성생명 매각이익 등 일회적인 요인의 이익 기여도 있지만 이자이익 증가 등 기본영업부분 회복으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 순이익은 6천544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2분기에도 건설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추가 충당금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비록 분기별 이익이 하반기 일회적인 요인이 없다면 규모는 줄 수 밖에 없겠지만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119.2% 증가한 2조 2천5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