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역인 국제업무단지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상업시설인 커낼워크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18일 NSIC는 로체월드 아이몰 및 NDN과 ‘송도 커낼워크 상업시설’에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을 설립·운영한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서에 따르면 NSIC는 송도 커낼워크의 약 4만㎡ 면적을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으로 제공하게 되며, 로체월드아이몰과 NDN은 아울렛을 운영하게 된다. 물품수입과 관련된 제반 업무는 로체월드아이몰이 수행하게 된다.
 
 로체월드아이몰은 전 세계 22개 네트워크를 갖춘 이태리 유통업체 라퀸타사와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의류, 잡화, 화장품 등 다양한 명품을 판매 예정이며, 패션아이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특히, 라퀸타社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병행수입사를 통해 들어오는 제품보다 유통단계를 1~2단계 줄임으로써 국내 타 아울렛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명품 아울렛 유치로 송도 커낼워크의 분양 및 임대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쇼핑객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 해외 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곳으로 황금알을 낳는 유통시설로 분류되고 있어, 커낼워크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커낼워크가 위치한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지역명소로 자리잡은 40만㎡의 대규모 센트럴파크가 있으며, 최근 포스코건설의 사옥 이전으로 인구 유입이 본격화 되고 있어 이 일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SIC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개장한 여주 신세계 첼시 아울렛은 연간 4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쇼핑 관광지로 자리잡았으며, 1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내고 있다.”며 “송도 커낼워크의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도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고용창출,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커낼워크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은 2011년 2월경 오픈 예정이다.분양임대문의) 1566-8900.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