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파산으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촉발한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전 회장(CEO)이 월가로 복귀했다.

풀드 전 회장은 지난 6일부터 뉴욕의 리전드 증권사에 고용돼 등재돼 있다고 미국 금융산업 감시사이트인 브로커체크가 15일 전했다.

리전드 증권사는 잘 알려진 회사는 아니지만 주식과 옵션, 투자은행 업무를 하는 것으로 홈페이지에 기록돼 있다.

풀드 전 회장은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당시 최고경영자로 지난 4월 미 하원에 출석해 증언한 이후 대중 앞에 나서지 않았다.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