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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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국회 법사위의 `월권`
- 당략에 경제법안 놀아난다
한국경제신문이 국회 법사위의 법안 폐기율을 조사한 결과 13대 22.8%, 15대 46.8%, 16대 59.8% 등 지난 13대 국회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기 시작한 17대 국회 때는 폐기율이 무려 74.2%에 달했으며 회기의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18대 현 국회도 이미 폐기율이 37%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월가 8개 은행-신평사 결탁 조사
- 뉴욕검찰 "모기지 허위정보 의혹"
뉴욕 검찰은 월가 8개 은행이 특정 모기지 증권의 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용평가사에 오해하기 쉬운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최근 파생상품 판매 사기 혐의 조사와는 별도로 주택 시장 붕괴 전후의 금융사 행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 코스피 1700선 육박
- 환율은 1120원대 급락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5원80전 떨어진 1128원을 기록했고 코스피지수는 31.55포인트 오른 1694.58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의 지난 1분기 GDP 증가율이 0.2%를 기록한데다 스페인 정부의 추가 재정 긴축안 발표의 영향을 받았고 코스피지수는 IT 관련주와 자동차주의 상승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금리인상 신중해야"
-삼성경제연, 하반기 반도체경기 악화
삼성경제연구소가 하반기 반도체 경기가 약화돼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며 이 때문에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1%로 이전보다 상향 제시하면서도 글로벌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 긴장한 스페인·포르투갈
- "추가 구조조정"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긴축재정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과 노조의 반대도 만만치 않아 해당 국가들의 긴축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 '삼성생명 효과' 장외시장 후끈
- 상장앞둔 만도·모바일리더스 급등
시중자금 20조원이 몰린 삼성생명 공모 열기로 장외주식시장이 과열되면서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 주식에 이른바 '큰 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는 19일 상장되는 만도의 장외 주가는 지난달 말 8만7000원에서 13일 9만2250원으로 급등했고 장외 우량주인 삼성SDS 또한 최근 삼성의 물류사업 투자가 부각되면서 이달 들어 13.8% 오른 8만9000원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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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금속파편, 북한 어뢰와 비교중"
천안함 침몰 원인을 규명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에서 수거한 여러 개의 알루미늄 합금 파편을 북한의 어뢰 샘플과 비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요즘이 기업 구조조정의 적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경제가 나아지는 요즘이 기업 구조조정의 최고 적기"라며 "지금도 못 살아날 기업은 과감히 정리해 위기 이후 재도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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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6·2 지방선거] MB vs 친노
6·2 지방선거에 나설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9곳에서 친노무현 인사가 야권 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 현대차노조, 금속노조 지침 거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올해 임단협 중앙교섭안으로 확정한 '국내외 생산비율제'를 사측에 요구하지 않기로 해 해당 제도가 추진동력을 잃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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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동아일보"입니다.
▲ 르노삼성, 삼성차 인수대금 안갚아
삼성자동차가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에 매각된 지 올해로 10년이 됐지만 매각 대금 6150억 원 중 지금까지 갚지 않은 돈이 3064억원으로 확인됐습니다.
▲ 중 언론 "북, 핵게임 중단하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가 발행하는 국제전문지 환추(環球)시보와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가 “북한은 핵 보유로 가는 길목에서 세계 대국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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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겨레신문"입니다.
▲ 국민 "세금 더 내더라도 복지 늘려야"
한겨레 신문이 진행한 '국민의 복지와 사회의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2.1%가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모든 국민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가는 게 좋다'고 답했고 '세금을 낮추고 가난한 사람들만 돕는 게 좋다'는 응답은 22.7%에 그쳤습니다.
▲ 대북업체들 "줄도산 하게 됐다" 반발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일부가 대북 위탁가공 교역업체들에 사실상 사업 중단 압력을 넣은 것에 대해, 관련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