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국 406개 업체 참여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은 ‘부산 콘텐츠마켓(BCM) 2010’이 1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운영데 들어갔다.개막식에는 부산 콘텐츠마켓 공동조직위원장인 배영길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인규 한국방송협회장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 콘텐츠마켓에는 ‘당신의 보물섬, 보물을 발견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31개국 406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BCM 마켓, BCM 포럼, BCM 플라자로 구성된다.BCM 마켓에는 BBC 월드와이드,TBS,나고야 TV,워너 브라더스 등 해외 방송사와 케이블,제작사,배급유통사 등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방송영상분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BCM 포럼에는 국내외 콘텐츠시장의 투자동향과 전망,세계적인 3D 기술 제작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방송콘텐츠산업 활성화 세미나’와 콘텐츠 관련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BCM 아카데미’가 열린다.

 BCM 플라자에는 KT, SK, LG 등 국내 IPTV 대표 3사 및 협력사가 참가해 IPTV관,3D TV관, 그린시티관 등 3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주요 방송사 및 프로덕션의 제작발표회 및 팬 사인회와 BCM 다큐멘터리 스크리닝쇼,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를 위한 환영오찬이 마련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