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액면분할 후 13일 거래를 재개하는 현대H&S에 대해 성장 모멘텀과 유통주식수 확대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며 매수(B)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3000원.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분할 이후 현대H&S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대푸드와의 합병(7월 1일 합병기일)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상황이고 액면분할로 인한 유통주식수 확대는 경험적으로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현대H&S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현대푸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H&S의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현대푸드는 차익거래가 가능한 범위에서 주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오늘 현대H&S의 거래재개 기준가인 9590원을 하한선이라 가정할 경우 현대푸드의 주가는 1만8664원 이하가 차익거래 가능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