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철도공사 노사가 단협해지 시한을 12일 남기고 단체교섭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철도노조는 오늘(12일) 오전 4시로 예고한 총파업을 유보했다.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공사 노사는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12일 오전 2시 30분까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거쳐 본교섭 3차례와 수차례 실무교섭을 벌여 쟁점이 되어왔던 모든 조항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마지막까지 노사협상과정에서 첨예하게 대립된 핵심 쟁점안은 노조전임자와 근무체계 변경,비연고지 전보,휴일과 휴가,법정수당산식 변경,조합간부 인사 등이었다.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12일 오후 9시까지 찬반을 묻게 되며 가결될 경우 철도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조 측의 파업 유보에 따라 모든 열차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정상 운행되고 있다.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