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클레그 영국 자유민주당 당수가 보수당-자민당 연립 정부에서 부총리를 맡는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클레그 당수는 이번 총선에서 57석을 차지했으며 보수당과의 연정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자민당 소속 4명의 의원이 연정 각료에 임명될 예정이라고 BBC는 전했다.

보수당 예비내각 재무장관을 지낸 조지 오스본이 신임 내각 재무장관을, 예비내각 외교장관을 지낸 윌리엄 헤이그가 외교장관을, 예비내각 국방장관 리엄 폭스가 국방장관에 임명됐다고 BBC는 전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