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TLO와 민간사업화 전문회사간 공동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 활성화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는 특구내 우수기술 발굴·이전 사업을 통해 기술이전 105건, 기술료 약 100억원의 성과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기술 발굴·이전 사업은 지식경제부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특구내의 공공기관 TLO(기술이전 전담조직:Technology Licensing Office)와 민간 사업화전문회사(민간 기술거래기관 등)간 공동협력을 통한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지원모델이다.

지원성과는 △2008년 기술이전 38건, 기술이전료 43억9000만원 △2009년 기술이전 67건, 기술이전료 56억원으로 실질적인 민간 기술시장의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구본부는 이에 따라 2010년 사업은 민간 기술거래 시장 확대 및 특구내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실행을 위한 전문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신성장 유망기술 3대(녹색, 거대, 융복합) 전략산업분야에 대한 우수기술 집중발굴 및 융복합을 통한 기술이전 전략적 지원이 결정됐다.

또 현장중심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연구현장을 공동으로 방문해 우수기술(표준특허 등) 및 잠재수요기업 발굴(신규 비즈니스모델 제시 등), 발명자 미팅, 라이선스 정책개발, 기술마케팅 및 협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1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하여 특구내 공공 TLO 및 민간 사업화전문회사 등 15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구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초기에 연구자 보유의 미공개 사업화 우수기술을 연구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기술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소통 채널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