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은 상표법 위반으로 압수한 `짝퉁 의류‘ 2294점을 인천과 시흥, 안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9곳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진품이라면 가격이 2억4000만원에 이르는 이들 짝퉁 의류는 모두 폐기 대상이지만, 세관은 기부하기 전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어 상표를 모두 제거했다.
 
 이들 짝퉁 의류는 지원센터를 거쳐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