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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 Insight] LG디스플레이‥안정적 거래처 ·협력사 파트너십 최강…IPS공법은 '동전의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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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과 약점
    태양광 등 신성장동력업체 잇단 지분투자
    생산 노하우 전수, 협력사와 '윈윈'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와 비교해 완성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거래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우선 꼽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LG전자,대만 앰트론 등 LCD TV세트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대만 한스타(HannStar)디스플레이와 협력관계 구축을 시작으로 중국 스카이워스와 R&D(연구 · 개발) 합작법인 설립,앰트론과 LCD TV 생산 합작법인 설립 등도 주목된다. 이 같은 협력관계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급상황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강점은 더 강하게!

    작년 10월 열린 LG디스플레이의 '상생 페스티벌' 행사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며 협력회사는 동반 성장의 파트너"라며 "2011년 '넘버 원' 협력회사 육성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2008년 6월 국내 LCD장비업체인 아바코의 주식을 인수했고,BLU업체인 뉴옵틱스와 LED 관련 업체인 우리LED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부품단가 절감과 같은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협력 방식이 아닌,LG디스플레이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를 생산현장에 접목해 서로 '윈-윈'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에도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OLED,LED,태양광 등의 분야에서 대만 에버라이트,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이디피엔지니어링,태양전지 장비업체 다이나믹솔라디자인,코닥의 OLED 특허자산 운용회사 글로벌OLED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취득했다.

    또 LG화학이라는 뛰어난 그룹 계열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수급이 부족한 편광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는 전후방 업체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들과 차별된다고 평가할 수 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소수 업체만 적용하고 있는 IPS(In-Plane Switching) 공법을 이용해 패널을 생산 중이다. IPS는 광시야각 기술로 액정분자가 수평으로 구동되는 원리를 바탕으로 시야각이 좋고 응답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IPS는 좌우 179범위 내에서는 어느 각도에서든 변함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저항이 낮은 구리를 배선으로 사용해 풀HD 120㎐와 같은 고속 구동에 유리한 첨단기술이다.

    약점은 이렇게 개선!

    기술적으로 구리 배선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의 알루미늄을 베이스로 하는 배선을 쓰는 것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전자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원가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서 모두 이점이 있다.

    IPS패널은 화면 터치 시에도 안정적인 화면을 유지해 터치스크린에 유리하다. 그 이유는 IPS 액정은 가로 배열형태를 가지고 있어 터치할 때 액정이 본래 위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터치 이후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복원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을 바탕으로 애플 아이패드에 LG디스플레이 제품이 전격적으로 채택되면서 IPS공법 자체가 마케팅 요소가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다만 IPS공법은 반대로 이 회사의 단점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 이 공법은 기술 특성상 다른 기술에 비해 고품질의 글래스(유리기판)가 필요하다. 제품의 수율 측면을 따진다면 글래스도 최상위급 제품이 생산되는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 단가가 고가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IPS공법에서 사용되는 일부 부품은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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