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해상풍력 수주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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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해상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수주했습니다.
제주 김녕 단지와 인천 옹진 앞바다 등에 추가로 해상풍력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삼강엠앤티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인 자켓을 수주했습니다.
해상풍력발전용 자켓(JAKET)은 풍력조건이 좋은 해상에 풍력발전기를 이동해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격자형 구조물로, 삼강엠앤티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두꺼운 파이프, 후육강관을 이용해 설계됩니다.
이번 수주는 한국수력원자력공사와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제주 김녕 해상풍력발전단지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기 자켓입니다.
제주 김녕 해상풍력단지는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해 30MW급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제주의 약 1만2천 일반 가구의 전력 소비량인 연간 5040만KWH의 전력을 담당하게 됩니다.
삼강엠앤티 회사관계자도 “김녕 단지의 최초 2기 건설의 자켓을 수주한 것으로 향후 본격적인 발전단지 건설에 들어가면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차세대 핵심 녹색산업 가운데 풍력산업을, 그 중에서도 ‘해상풍력발전’을 집중 지원하기로 한 것도 호재꺼리입니다.
삼강엠앤티는 풍력발전용 해양 구조물외에도 올해 해양플랜트 부문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간 경쟁력이 뛰어난 후육강관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양구조물을 만들어 왔던 경험을 통해 올해 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했고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