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들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뱅크는 서울시 재건축 아파트 11만 1천353가구의 시가총액을 살펴본 결과 4월 현재 96조 4천3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는 올 1월 97조 7천928억 3천1백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1조 3천8백96억 8천8백만 원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특히 강남권(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4개월만에 1조 5천5백54억 50만 원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