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늘 2010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서영종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단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세단 'K5'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기아차의 야심작 K5는 지난 2005년 11월 출시한 중형 세단 '로체' 출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프로젝트명 'TF'로 개발에 착수, 4년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4천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습니다. K5는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을 콘셉트로 역동적 스타일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서영종 사장은 "K5는 세계 정상 수준의 디자인·성능·기술력을 갖춘 기아차의 역작"이라며 "K5와 K7을 핵심 차종으로 육성해 기아차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5에는 세타II 2.4 GDI과 세타II 2.0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LPi 엔진이 장착됩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3만5천대, 해외 3만3천대 등 총 6만8천대를 판매하고,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7만대, 해외 11만대 등 총 18만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가격은 2.0 모델이 2,145만원 ~ 2,725만원, 2.4 모델이 2,825만원 ~ 2,965만원, LPi 모델이 1,580만원 ~ 2,035만원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