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R&D 기대감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신제품 도입과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로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UCB제약으로부터 품목 도입과 함께 신제품 출시에 나서면서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팅비 통제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자회사 유한킴벌리도 하반기부터 수출에서의 환율 하락 부담 감소와 신규사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송 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의 추세적 회복이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R&D에 대한 기대 감소로 종전 프리미엄을 배제한다"며 목표주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