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분야를 이랜드에 매각한 화성산업의 이인중 회장은 "향후 신세계백화점이 반드시 대구에 진출하고 그 규모도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상의 규모가 되면서 대구유통업계 순위가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인중 회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30일자로 동아백화점에 대한 소유권을 이랜드그룹으로 이전하고 잔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화성산업 건설부문의 부채비율은 180% 정도로 30대 건설업체 평균 부채율인 212%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부채 비율을 계속해서 줄여감으로써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산업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고 전국적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