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지난해 교육 투자액이 336억원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지방자치단체 교육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이 지자체 예산대비 보조비율이 6.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또, 투자금액도 전년대비 264억원으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박 의원은 "각 지자체의 교육예산 지원은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것으로 각 기초자치단체의 교육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잣대"라며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단위 학교에 직접 집행하는 방식을 지양하여 교육청과의 중복투자를 막고 교육자치단체와 긴밀한 정책 협력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