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실적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리스크가 완화됐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9만9천원으로 상향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보험판매 부진에도 다른 상품이 안정적으로 잘 팔리고 있고 2월부터 24시간 전용채널 도입으로 동방CJ가 본격적 이익창출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종편채널 도입과 관련된 홈쇼핑 채널 연번제가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 정책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24시간 전용채널 운용효과로 동방CJ의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1분기 보험판매 부진에도 유형상품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4%, 13.9% 증가한 4천684억원과 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yulsid@yna.co.kr (끝)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