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는 씨티그룹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면서 확보한 이 회사의 보통주 가운데 15억주를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매각주간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씨티그룹의 지분 가운데 15억주를 우선 매각키로 했으며, 이후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도 모건스탠리가 추가 매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미 정부가 보유한 씨티그룹의 보통주 77억주 가운데 약 20%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