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슬림 3D TV를 선보이며 다시한 번 TV 기술력에서 우위를 자랑했습니다. 또 앞으로의 경쟁에서도 자신있다고 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테두리에 곡선 처리가 된 메탈 소재의 TV. 3D 기능에 LED 화질을 자랑하지만 두께는 휴대폰보다 훨씬 얇은 8mm 정도에 불과합니다. Wifi를 통해 리모콘에서도 TV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미리 선보였던 이 제품이 삼성전자 최고급 명품 TV로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하드웨어는 훌륭합니다. 인터넷TV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에서나 볼 수 있던 TV용 어플리케이션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보는 기기'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기술력의 우위가 TV 시장에서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헌 삼성전자 상무 "TV분야에서는 경쟁사들 압도하는 성취를 보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믿고 있다. 경쟁사들 컨텐츠 치중하듯 우리는 하드웨어와 컨텐츠가 함께 어우러져서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에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애플과 구글도 올해 안에 TV 제품을 출시하겠지만 이번엔 스마트폰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입니다. 두께와 화질 등에서 기술력 우위가 확실하고 발빠르게 TV용 앱스토어를 만드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TV 시장의 쌍두 마차를 이루는 LG전자 역시 스마트 TV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기술력도 삼성전자 못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열풍 이후 찾아올 스마트 TV 시장은 쉽게 내어주지 않을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