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7월부터 증권 결제 1시간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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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증권 결제시한이 오후 3시로 기존보다 1시간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7월 5일부터 결제 안정성과 편의 향상을 위해 기존 결제시한인 16시보다 1시간 앞당긴 15시부터 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회원 증권사가 결제시한인 오후 4시까지 증권이나 대금을 거래소에 납부하면 4시 이후 거래소가 관련 대금을 지급하거나 증권을 인도했으나 앞으로는 결제시한 이전에 증권이나 대금을 납부한 증권사에 한해 오후 3시부터 증권인도와 대급지급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증권과 대금을 조기에 수수해 결제가 지연되는 것을 줄이고 마감 시간대 결제 집중에 따른 결제 불안정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증권과 대금을 일찍 수령할 수 있어 회원과 투자자의 자산관리와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과 기관투자자간,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원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결제시간 변경은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며 단계로 오는 7월 5일부터 결제일 15시부터 결제되고, 2단계로 내년 7월부터 결제일 9시부터 실시간 결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