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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방조제 27일 준공] 세계 최장 33.9㎞…새만금 19년 大役事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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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차례 공사 중단 위기
    여의도 140배, 토지로 조성
    산업·관광 등 명품도시 본격화
    총 2조9000억원이 투입된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이 27일 전북 군산시 신시도 광장에서 열린다. 1991년 11월28일 공사가 시작된 지 19년 만이다. 길이 33.9㎞로 세계에서 가장 긴 이 방조제는 4만100㏊의 거대한 담수호를 담아내 '바다의 만리장성'으로 불린다. 담수호의 일부가 육지로 개발돼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2만8300㏊의 토지로 새로 조성된다.

    내부 개발도 본격화된다.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조성이 이뤄지고 과학연구단지와 주택단지,신재생에너지용지 등의 개발이 시작된다. 새만금은 2030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시기가 10년 앞당겨진다.



    ◆19년 만의 방조제 준공

    새만금 방조제의 역사는 197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식량난을 우려한 정부는 농지 조성 목적으로 전북 군산에서 신시도를 거쳐 부안으로 연결되는 새만금 사업을 구상했다. 1987년 12월 노태우 대통령 후보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된 새만금 사업이 일반에 본격 공개된 것은 1980년대 후반.1989년 새만금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정부는 1990~1991년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991년 12월 사업시행 인가를 고시했다. 같은 해 12월28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1공구 현장에서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된다.

    공사는 두 차례 중단 위기를 맞았다. 1999년 터진 시화호 수질 오염 사고의 영향으로 그해 5월부터 2001년 5월까지 물막이 공사가 중단된 채 민간공동조사가 진행됐다. 2003년에는 환경단체가 법원에 방조제 공사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6개월간 또다시 공사가 중단됐다.

    새만금 부지를 농지로 개발키로 했던 당초 계획이 대폭 수정돼 혼란을 낳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농지 72%,복합용지(산업 및 관광 등) 28%의 비율로 바뀐 토지이용계획이 이명박 정부 들어 농지가 30%로 축소되고 복합용지가 70%로 늘어났다.

    ◆내부개발 본격화

    새만금은 농업 산업 관광 생태 · 환경 과학 · 연구 신재생에너지 도시 국제업무 등 8개 용지별로 개발된다.

    산업단지는 전체 부지(4만100㏊)의 5%인 1870㏊다. 총 1조9000여억원이 투입되는 산업단지의 42.5%(797㏊)는 공장 부지,11.5%(215㏊)와 9.9%(185㏊)는 각각 생산지원지구와 상업지구로 개발된다.

    산업단지는 올해 상반기까지 1-1공구(211㏊)를 메운 뒤 우선 분양된다. 2012년부터 기업이 본격 입주하며 나머지 부지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매립된다. 첨단부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이 들어서는 미래산업단지로 특화된다.

    관광단지는 총 1조700억원이 투입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 중심의 체험 · 체류형으로 조성된다. 우선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춘 '게이트 웨이(Gate Way)'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3만3000여명의 고용유발과 98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2013년까지 웰컴센터,기업연수시설,상업 · 숙박시설 등도 갖춰진다.

    90홀 규모 골프단지와 공원,상업 · 숙박시설,공연문화시설,컨벤션센터 등도 들어선다.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투자자 모집도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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